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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09’ 갈수록 뜨겁다! 에스파→이무진, 역대급 독점무대 공개!

‘K-909’가 댄스부터 라이브 밴드까지 다채로운 무대 향연으로 고품격 글로벌 뮤직쇼의 간판 타이틀 진가를 이번에도 입증했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K-909’ 13회에서는 MC 보아를 필두로 에스파, 이무진, 펜타곤 후이, 데이식스 영케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트라이비까지 6팀 6색의 다양한 무대가 담겼다.지난해 론칭된 ‘K-909’는 비주얼 콘셉트와 스페셜 퍼포먼스로 한층 진화한 K팝의 무한한 확장을 듣고 보는 음악으로 담아내는 글로벌 뮤직쇼로 재정비를 마치고 5개월 만에 돌아왔다. 13회 첫 번째 무대는 ‘K-909’ 세 번째 출연으로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꾸몄다. 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악기 연주 그리고 출중한 보컬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강 밴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미니 3집 타이틀곡 ‘프리킨 배드’를 탄산수같은 청량한 음색에 폭발하는 사운드, 화려한 연주 퍼포먼스로 풀어내며 풀 밴드 음악의 매력을 십분 보여줬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바통을 이어 K팝을 이끌 미래의 주자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13회 주인공으로 트라이비가 선정됐다.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키워낸 그룹인 만큼 솔직 당당한 매력이 특징인 팀으로 소개됐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당돌하면서도 활기찬 매력에 팀의 강점인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사의 ‘멍청이’를 이색적으로 소화해내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스페셜한 컴백 무대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은 방송 최초로 아늑한 무대에서 에드 시런의 ‘퍼펙트’’를 섬세한 기타 선율에 감미롭고 깊은 보이스로 풀어냈으며, ‘잠깐 시간 될까’ 컴백 무대뿐만 아니라 기타 즉흥 라이브 그리고 보아와의 티키타카 토크까지 몰아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원앤온리 스페셜 무대도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후이와 영케이는 원작자의 감성으로 무대에 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후이는 자신이 직접 곡 작업한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영케이는 역주행 기적을 일으킨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각각 라이브 밴드 무대로 시원하게 선사했다.에스파의 특급 컴백 무대도 원앤온리 스테이지로 완성됐다. 광야 콘셉트 대신 올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의 여신으로 변신한 에스파는 미니 3집 수록곡 ‘웰컴 투 마이 월드’를 보컬에만 집중한 발라드 무대로 이색적인 매력을 안겼다. 트랙 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테트리스 라이브, ‘스파이시’ 챌린지 등 4인 4색의 개성이 노래부터 토크까지 꽉 찬 매력으로 펼쳐졌다.특히 ‘스파이시’는 프로그램 말미에 오직 ‘K-909’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무대 구성으로 연출돼 에스파만을 위한 핑크빛 월드로 장식됐다. 독특한 중앙 무대와 각종 구조물 디자인으로 광야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온 에스파의 파격 변신을 알리는 꽉 찬 인트로로 서문을 열며 마지막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이외에도 ‘5월의 차트 싱어’인 라이브 장인 스테이씨의 멤버 시은과 수민이 ‘K-909’가 엄선한 글로벌 차트 순위에 오른 세븐틴의 ‘손오공’(1위), 아이브의 ‘Kitsch’(5위), 태양의 ‘슝!’(18위), 스테이씨의 ‘테디베어’(26위)를 99초 라이브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K-909’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4 11:11
연예일반

‘불트’ 손태진→에녹, K트롯 알리러 떠난다… 22일 말레이시아 行

‘불타는 트롯맨’ 톱7이 말레이시아로 떠난다.오는 28일 첫 방송 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 스핀오프 1탄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는 톱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팬이 부르면 어디든 간다는 콘셉트로, 트롯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음악쇼다.장장 5개월간 이어진 치열한 경쟁 레이스를 마친 톱7이 경연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색다른 매력과 숨겨온 예능감을 마음껏 뽐내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이와 관련 ‘불타는 트롯맨’은 K트롯 전파를 위한 첫 행선지로 말레이시아를 택해, 첫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나선다. 톱7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을 직접 만나 K트롯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가요들을 들려주며 한류를 알리는 문화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이다.무엇보다 말레이시아에서 사업가로 활동 중인 배우 정준호가 톱7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정준호는 톱7을 직접 만나 말레이시아 문화를 적극 소개하는가 하면, 본인만의 꿀팁들을 아낌없이 전수하는 등 든든한 선배미를 뽐냈다.그런가 하면 ‘제1대 트롯맨’ 손태진은 이번 일정을 통해 톱7과 여행 가고 싶다는 소원을 풀었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민수현, 박민수, 공훈은 좌충우돌 생애 첫 여권 만들기로 폭소를 일으켰다. 특히 세 사람은 첫 해외 여행이 첫 단체 해외 촬영이 된 것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해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오는 22일 말레이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톱7은 동남아의 천혜의 보고 말레이시아의 숨겨진 매력을 구석구석 전달하고, 현지 팬들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제작진은 “12주 연속 전 채널 1위라는 상상도 하지 못한 결과를 이룰 수 있던 것은 시청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 뜨거운 응원 덕이었다”며 “매주 화요일 밤, 톱7이 여러분께 마음을 전할 스핀오프 1탄에 이어 2탄도 준비돼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스핀오프 1탄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는 오는 28일, 4월 4일 오후 9시 50분 2주간 방송되며, 오는 4월 11일에는 스핀오프 2탄 ‘불타는 장미단-만원의 행복’이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1 19:30
메이저리그

올스타 외야수가 2루 수비? NL MVP가 백업? 월드클래스 내부 경쟁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메이저리그(MLB) MVP 수상자만 7명이 출전한다. 가장 권위 있고, 품격을 갖춘 대회로 평가 받는 이유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여 있는 빅리그에서도 레벨 차이는 존재한다. 주전과 백업, 주전급과 정상급, 스타 플레이어와 아이콘 등. 당연히 몸값도 천차만별이다. 미국·도미니카 공화국·베네수엘라·네덜란드 등 일부 참가국 대표 선수들은 거의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다. 스타 플레이도 많다. 그러다 보니 포지션별 안배로 최종 엔트리를 구성했는데도, 주전과 백업 구분이 어려운 팀들이 있다. 이번 대회, 각국 베스트 라인업을 주시하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다. 2017년 열린 4회 대회에서 한국은 참가국 최강 내야진을 구축한 네덜란드를 1라운드에서 만났다. 당시 MLB 정상급 유격수였던 디디 그레고리우스·안드렐톤 시몬스·젠더 보가츠가 모두 네덜란드 대표팀에 뽑힌 것. 주 포지션을 지키려는 세 선수 사이에 묘한 경쟁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이 경쟁에선 수비력이 가장 앞선 시몬스가 주전 유격수, 보가츠가 3루수 그리고 그레고리우스는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도 주전이 누구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포지션이 있다. 먼저 미국 대표팀의 1루수다. 2022시즌 내셔널리그(NL) MVP를 수상한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최근 4시즌(2019~2022) 기준 MLB에서 가장 많은 홈런(146개)을 친 '북극곰'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경합한다. 공격력에선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수비는 골드슈미트의 경험이 조금 더 많다. 대회 개막전 MLB닷컴이 이정후와 함께 올스타 외야수 3명 중 한 명으로 꼽은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내야수로 나설 판이다. 그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MVP이자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현역 최고 타자로 평가받는다. 베츠는 내야수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지만, 당시 주전이었던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넘지 못하고 외야수로 전향했다. 정상급 선수가 된 뒤에도 종종 내야수로 나섰다. 이번 대회에선 트라웃, 카일 터커, 카일 슈와버, 세드릴 멀린스 등 미국 대표팀 외야진에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상황에서 전력 배분을 위해 내야로 나설 전망이다. 베츠가 경쟁에서 밀린 건 아니지만, 이 또한 국제대회이기에 볼 수 있는 운영이다. 미국보다 더 강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도미니카 공화국도 내야 경쟁이 치열하다. 2루수는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진 세구라(마이애미 말린스)가 있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팀 리더인 로빈슨 카노의 주 포지션도 2루다. 지난 시즌(2022) 월드시리즈 MVP 제레미 페냐(휴스턴 애스트로스) 빅리그 데뷔 2년 차에 12년 장기 계약을 따낸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레이스) 두 신성 듀오가 유격수를 두고 경합한다.그레코리 소토(필라델피아 필리스) 카밀로 도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이스 가르시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소속팀에서 클로저 또는 셋업맨을 하고 있는 투수들 중 누가 9회를 책임질지도 관심사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가 평가전에서 빼어난 내야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국내 골든글러브 듀오 오지환과 김혜성도 밀리지 않는다. 특히 김혜성은 타격감까지 좋다. 나성범이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보였던 주전 우익수 자리고 박건우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예측이 어려워졌다. 팀 승리가 최우선인 국제대회지만, 선수도 자존심이 걸려 있다. 내부 경쟁도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안희수 기자 2023.03.08 12:00
보도자료

쇼파드(Chopard) 글로벌 앰버서더 에스파, ‘프레셔스 레이스 컬렉션’ 캠페인 선보여 화제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전통 스위스 시계 및 주얼리 명가 쇼파드(Chopard) 메종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에스파와 함께 한 2023년 첫 캠페인 비주얼을 선보였다.캠페인 비주얼 속 에스파 멤버들은 블랙&화이트 룩에 레이스의 가벼움과 새하얀 컬러에서 영감을 얻은 쇼파드 ‘프레셔스 레이스(Precious Lace)’ 컬렉션을 매치해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한 에스파만의 분위기를 연출했다.쇼파드 ‘프레셔스 레이스(Precious Lace)’ 컬렉션은 레이스의 꽃무늬와 물결 모티프, 스캘럽 테두리를 연상시키는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빛과 공간을 활용해 다이아몬드와 골드를 유동적이고 섬세한 세공으로 작업한 장인 공예기술이 담긴 파인 주얼리 컬렉션이다.특히, ‘프레셔스 레이스’ 컬렉션은 오트 조알러리(하이 주얼리) 아틀리에에서 주얼리 책임 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윤리적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100% 수공예로 제작되었다. 쇼파드의 주얼리 장인들의 탁월한 노하우와 순수한 하이 주얼리의 전통을 반영한 컬렉션으로 2021년 출시 이후 단 시간에 쇼파드의 상징적 스타일로 인정받았다.품격 있는 다이아몬드의 광채와 공기처럼 가벼운 레이스 주얼리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프레셔스 레이스’ 컬렉션은 어떤 룩에 더해져도 서정적이며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현대 여성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MZ 세대의 자유분방한 카리스마와 우아함을 겸비한 에스파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프레셔스 레이스’컬렉션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프레셔스 레이스’ 컬렉션 캠페인 속 제품 및 모든 컬렉션 제품은 쇼파드 공식 홈페이지와 부티크에서 만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2.01 17:38
연예일반

‘2022 슈퍼모델 선발대회: 더 그레이스’ 본선 22일 TV서 본다

‘2022 슈퍼모델 선발대회: 더 그레이스’ 본선 대회(‘더 그레이스’)가 안방 시청자들과 만난다. ‘더 그레이스’는 국내 최대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해 최고의 액티브 시니어 모델, 엔터테이너를 찾는 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더 그레이스’는 22일 오후 5시 30분 SBS 방송을 시작으로, SBS FiL과 SBS M(오후 6시 50분), K-STAR(오후 9시)에서 방송된다. 지난 8월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남자 11명, 여자 12명, 총 23명은 모델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엔터테이너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받으며 준비에 매진해 왔다. 지난 16일 진행된 본선 대회에서 시니어 모델들의 뜨거운 열정과 프로다운 모습이 빛을 발했다. 방송인 도경완과 모델 겸 배우 이선진이 ‘더 그레이스’의 MC를 맡아 깔끔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인다. 트로트 황태자 장민호와 ‘국민가수’ 1위에 빛나는 박창근, 트로트 여왕 양지은의 축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장민호는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 스페셜 런웨이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위의 자리에 오르게 된 주인공은 누구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그레이스’는 아센디오가 주관하고 ㈜레시피, 스타플래닛과 함께 하며 SBS 미디어넷이 제작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0 16:50
프로야구

이변 없었다, 프로야구 4대 천왕

'국보 투수' 선동열(59), '무쇠팔' 故 최동원, '바람의 아들' 이종범(52) 그리고 '국민 타자' 이승엽(46). 야구인과 야구팬이 직접 선정한 프로야구 4대 천왕 결과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올스타전에서 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네 명을 공개했다. 전문가(156명)와 야구팬(109만2432명)의 투표 결과를 각 80%와 20% 비율로 반영한 결과, 선동열이 총점 91.05점을 받아 프로야구 40년 역사 '최고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그의 '영원한 라이벌' 최동원은 89.99점으로 2위, 이종범이 87.3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승엽은 86.55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야구계에는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말이 있다. 세 선수를 모두 지도한 김응용 감독이 남긴 평가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설은 최동원'이 덧붙여지기도 한다. 선동열은 그야말로 최고의 투수였다. 데뷔 2년 차였던 1986시즌, 24승(6패) 평균자책점 0.99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며 페넌트레이스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통산 8번이나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정규시즌 MVP도 3번이나 차지했다. 이승엽은 2003시즌, 56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최다 홈런왕(5회)과 개인 통산 최다 홈런(467개) 기록도 갖고 있다. 이종범은 공격·수비·주루 모두 뛰어났다. 1994시즌엔 타율 0.393 84도루를 기록하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시리즈(KS) MVP만 2회 거머쥐며 해태 왕조의 전성기 연장을 이끈 주역이다. 최동원은 '전설'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로 보여준 투혼은 아직도 회자된다. 정규시즌엔 51경기에 등판, 무려 28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27승(13패) 6세이브 223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KS에서는 5경기에 등판, 홀로 4승을 거두며 롯데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전무후무한 기록. 그는 2011년 대장암 투병 끝에 하늘의 별이 됐다. 그를 가슴에 새긴 야구팬은 더 많아졌다. '라이벌' 선동열은 "최동원 선배는 나에게 우상 같은 존재였다. 특히 그 연투 능력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었다며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최동원은 전문가 투표에서 전원에게 득표, 155표를 얻은 선동열보다 1표 더 받았다. 개인 통산 기록이나 수상 이력, 우승 경험은 선동열이 앞선다. 그러나 전문가 중 딱 1명은 최동원이 남긴 기록 이상의 가치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범과 이승엽은 팬 투표 결과로 순위가 갈렸다. 전문가 점수에선 나란히 76.41점(149표)을 얻었지만, 팬 투표에서 59만 5149표(10점 90점)를 얻은 이종범이 55만 3741표(10.14점)를 얻은 이승엽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공·수 기여도가 높았던 이종범이 팬심(心)을 사로잡았다. 아들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리그 최고 타자로 발돋움하며 이종범의 선수 시절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선동열과 이승엽, 이종범은 레전드(LEGENDS)라는 문구와 현역 시절 등 번호가 가슴에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을 찾은 만원 관중 앞에 섰다. 최동원의 자리를 대신한 아들 기호씨는 "아버지를 기억해주고 추억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겨 박수를 받았다. 이들의 시구 퍼포먼스도 특별했다. 각 구단 대표 팬이 홈구장에서 시구하는 모습이 전광판을 통해 릴레이로 상영됐고, 그래픽으로 구현된 최동원의 투구 모습이 영상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후 잠실구장 마운드에 선 선동열이 마치 그 공을 받은 듯한 포즈를 취한 뒤 시구에 나섰다. 유격수 자리에 나선 이종범이 포수 김태군에게 공을 받은 뒤 1루를 지키던 이승엽에게 송구하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줬다. 이번 올스타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잇는 자리였다. 이대호(롯데), 박병호(KT 위즈) 등 현역 최고 스타들이 레전드 4인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했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선 황대인(KIA 타이거즈), 정은원(한화 이글스) 등 젊은 선수들이 스타성을 뽐냈다. 이정후는 미국 무대 진출 의지를 드러내며, 아버지 이종범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선동열은 KBO리그 양현종(KIA)부터 안우진(키움)까지 KBO리그 대표 에이스 계보를 잇고 있는 투수들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덕분에 올해 올스타전이 더욱 품격을 갖출 수 있었다. 안희수 기자 2022.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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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출연진, 오늘(9일) OTT seezn 라이브쇼 출격

OTT seezn(시즌)에서 즐기는 뮤지컬 라이브쇼 '뮤시즌2'에 '데스노트' 장은아, 서경수, 케이, 류인아가 출격한다. 뮤지컬을 안방 1열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뮤시즌2'는 뮤지컬 한 편을 선정해 집중 조명하는 뮤지컬 라이브쇼다. 토크와 라이브 무대를 통해 작품과 배우들의 숨겨진 매력을 다룬다. 오늘(9일) 오후 8시에 공개되는 '뮤시즌2'에서는 인기 뮤지컬 '데스노트' 배우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라이브 무대로 킬링 넘버를 만난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작품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와 배우들의 숨은 매력이 폭발한 유쾌한 토크까지 진행한다. '뮤시즌 캐스팅보드' 코너에서는 장은아, 서경수, 케이, 류인아가 작품 속 다른 캐릭터를 깜짝 연기하며 색다른 선물을 선사한다. '데스노트'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우연히 노트를 손에 넣어 악인을 처단하는 천재 고등학생과 그에 맞서는 명탐정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다. 2017년 재연 이후 5년 만에 막을 올린 '데스노트'는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이 불쌍하다는 연민으로 인간을 이해하며 애정을 쏟는 사신 렘 역의 장은아, 따분함을 달래려 노트를 인간계에 떨어뜨린 후 인간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는 사신 류크 역의 서경수, 라이토를 짝사랑하며 데스노트를 주워 제2의 키라를 자처하는 인물로 렘이 애정을 쏟는 아이돌 가수 아마네 미사 역의 케이, 오빠인 라이토를 존경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는 순수한 소녀 야가미 사유 역의 류인아까지.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로 나선 배우들이 '뮤시즌2'를 통해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채울지 기대가 쏠린다. '뮤시즌2-데스노트 편'은 뮤시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시청가능하다. 생중계 다음 날인 10일 오후 6시부터 다시 보기(VOD)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seezn(시즌)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으로도 감상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케이티시즌 2022.05.09 15:28
스포츠일반

[베이징 라이브]'2연속 은메달' 차민규, 4년 동안 흘린 땀으로 지운 의구심

"부모님이 속상해하셨죠." 차민규(29)가 지난 4년을 기다려 보여주고 싶었던 단 한 가지.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결코 노력 없이 될 수 없다는 것. 차민규가 쾌거를 이뤄냈다.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39로 결승선을 통과, 참가 선수 30명 중 두 번째 기록을 남겼다. 은메달을 획득했다. 10조 아웃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함께 뛴 마렉 카니아를 압도했다. 100m까지 9초64를 기록, 10조까지 뛴 20명 중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남겼고, 두 번째 직선 구간에서도 차이를 벌렸다. 막판 역주도 빼어났다. 개인 최고 기록 34초03는 경신하지 못했지만,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기록한 34초42보다는 좋은 기록을 세웠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가오팅유(34초32)와는 0.07초 차이에 불과했다. 메달 시상식이 끝나고 만난 차민규는 "한국 남자 선수의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 처음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가오팅유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 있었다. 하지만 차민규는 "신경 쓰지 않았고, 그저 '내 레이스를 해내자'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레이스를 마친 순간 2위에 올랐다. 목표했던 금메달은 무산됐다. 하지만 메달권은 확신했다. 차민규는 "가오팅유보다는 안 나왔지만, 순위권에 들 수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했다"며 "가오팅유보다 0.07초 차이로 뒤진 점은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차민규는 베이징 대회 은메달로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완전히 지웠다. 차민규는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딴 하바드 로렌젠(노르웨이)보다 불과 0.01초 늦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모태범이 금메달을 딴 후 8년 만에 나온 남자 빙속 메달이었다. 하지만 '메달리스트' 차민규는 저평가받았다. 개최국(평창) 이점이 있었고, 일시적인 선전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차민규는 "이번 대회 메달 획득은 분명히 의미가 다르다. 당시에는 '깜짝' 메달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고, 그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도 내가 열심히 한 걸 알고 있어서, ('깜짝 메달'이라며 저평가되는 상황에 대해) 속상해하시더라.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금메달을 못 따 아쉽지만, 올림픽 2연속 메달이면 괜찮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민규는 4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차민규는 "어떤 선수로 평가받길 바라는가"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나름대로 조용히 노력하고 있다. 그 부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는 이제 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그것도 연속으로 은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명실상부 한국 빙속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우연이나 이변, 행운 그리고 깜짝이라는 표현은 따라붙지 않을 전망이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2 20:16
스포츠일반

경기장도 엉망...베이징 올림픽에 품격은 없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의 홈 어드밴티지는 예상보다 훨씬 노골적이고 심각하다. 세계인의 축제가 '베이징 체전' 또는 '동네 운동회'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과 결승에서 나온 편파판정은 노골적이었다. 앞서 5일 혼성 계주 준결승전에서 선수 간 터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실격 처리되지 않았다. 이 종목에서 중국은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곽윤기는 6일 "터치가 안 된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의 우려가 하루 만에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한국 선수들뿐 아니라 남자 1000m 결승에서 사오린 산도르 류(헝가리)가 중국 런쯔웨이의 '나쁜 손'을 뿌리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심판진은 산도르 류에게 페널티를 부과, 금메달은 2위로 통과한 런쯔웨이에게 돌아갔다. 헝가리도 한국처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했다. 산도르 류는 "힘든 하루였다. 달리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경기장 환경도 나쁘다. 박장혁이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최민정이 여자 500m 레이스 도중 접촉 없이 넘어졌다. 빙질의 영향이 커 보인다. 출발 총성과 함께 넘어진 선수도 있는가 하면 별다른 접촉이 없었는데 미끄러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코너를 돌 때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이번 대회에서 유독 많이 나오고 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경기는 갑자기 중단됐다. 레이스 도중 빙판 위에 이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안상미 MBC 해설위원은 "지금껏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누가 (빙판 위로) 던질 걸까? 어떻게 경기 중 빙판 위에 시커먼 물체가 있는지 의문이다"고 당황해했다. 선수들로선 맥이 빠질 수밖에 없다.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는 80명의 선수 중 49명만이 완주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미케일라 시프린(미국)도 1차 시기에서 넘어져 대회전 2연속 금메달에 실패했다. 인공눈의 영향이 큰 것 같다. 푹신한 자연설과 달리 인공눈은 입자가 작아 단단하게 뭉치다 보니 부상 위험이 크다. 올림픽은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다투는 무대다. 선수들의 기량만큼이나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 또 수준 높은 환경이 필수적이다. 이런 식의 운영이라면 자국 선수들끼리만 모여 치르는 '베이징 체전'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중국이 올림픽의 품격을 떨어트리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2.02.09 06:00
경제

친환경 힐링 라이프 단지형 단독 타운하우스 디마레29 분양

최근 자연과 어우러진 테라스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의 경우 희소가치가 높다는 특징이 있는데 부동산 시장에서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여수에 바다와 산 조망이 가능한 디마레29가 오는 19일 선보인다. 디마레29는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일대 대지면적 4,499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건물규모는 1~2층 규모로, 총 28가구 150.18㎡, 150.74㎡, 152.98㎡, 156.98㎡로 구성된다. 디마레29는 무엇보다 다른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평지형 단지임에도 사면이 개방돼 바다와 산 조망이 탁월하다. 또한 사면개방형으로 일일채광 및 통풍이 잘 된다는 특징이 있다. 입지적으로 안양산이 인접한 여수, 남해 바다 조망권의 단지로 사업지의 입지가 도로면보다 높아 시야성이 우수하고 단독세대형으로 구성, 선호도 높은 주거공간을 선보였다. 교통환경도 양호하다. 22번 안포나진로 연계해 여수시청 등 중심상권까지 차량 15분 거리며 단지 내 주민공용카페 및 북카페, 공용취미센터 등을 조성하고 상가시설이 입점될 예정으로 생활편의성을 더했다.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디마레29 인근 1.7km 화양고등학교, 화양초등학교, 나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한데 인근에 510만㎡ 규모의 여수챌린지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며 화양 지구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인구 유입을 통해 주택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마레29는 무엇보다 단지설계에 특화된 단지형 단독 타운하우스로 평가된다. 일단 ㄴ, ㄷ자형 한옥형으로 배치해 세대 조망 및 채광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세대침실과 거실에서 통창을 통해 산과 바다 조망과 채광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세대 외부 중정을 두어 공간성 및 채광성을 극대화했고 가족간의 힐링공간으로 테크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50평 규모의 대지에 세대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웰빙주거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KT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 안정성을 더했고 단독형 주택설계로 세대간의 층간소음이 없는 생활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교육 및 생활편의성과 개발호재, 특화된 설계로 아이들이 있는 젊은 부부들이 인기가 좋은 여건이 조성돼 있다. 디마레29는 자연 환경만 좋은 타운하우스를 넘어, 특화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하고 양호한 교육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여수 일대에서 고품격 주거타운이 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엑스포 국제관B동에 위치하며 19일 오픈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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